요새 좀 뜸했습니다. 10월에 승준님과 제가 생업이 좀 바쁘다 보니 ... 깊은 양해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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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처럼 사람(audience)들의 이해도/관심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분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최전선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극소수의 천재들, 그들이 만드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따라가는 소위 플레이어들,
조금은 이 안에 손을 담궈보는 얼리어답터, AI의 존재는 알지만 관망하기로 한 사람들,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
인터넷, 검색, 모바일 등 많은 기술전환기를 목격해왔지만 이번처럼 사람들의 이해도가 이토록 극심한 간극을 가졌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승준님과 저는 우리 스스로를 'AI 호사가' 라고 부르면서 힘겹게 변화를 따라가는 얼리어답터 정도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이번 세션은 '최승준되기' 입니다. AI 활용에 있어서 굉장한 깊이를 보여주시는 승준님이 뭔가 하나의 관점을 형성하기 위해서 어떠한 과정들을 거치는지를 한단계 한단계 따라가봤습니다.
전반부에는 어떻게 대상이 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NotebookLM 이나 Claude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정보를 정리하는지, 그리고 그 정리된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그 다음의 이해단계로 넘어가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 한번 찬찬히 살펴보았구요.
후반부에 재미있는 내용들이 몰려 있습니다. 저희가 지난 편에서 'Brain Monologue(내뇌독백)'이라고 칭한, 극강으로 정제된 생각덩어리들을 어떻게 얻어내게 되는지, 그를 위해서 어떻게 좋은 Prompt 를 만들어내야 하는지 등등 조금씩 샛길로 빠지긴 합니다만 다양한 통찰들을 얻을 수 있는 세션이었습니다.
제가 최대한 좀 편집을 잘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는데, 양이 별로 줄어들질 않았습니다.ㅎㅎ
무려 1시간짜리 동영상인데요. 여러분들도 '최승준 되기' 한번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ps. 연말을 맞이하여 이벤트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영상 후반부 쪽에 '좋은 prompt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prompt 의 조건에 대해서 유튜브 영상에 댓글(페북,트위터아님 ㅠ.ㅠ)로 남겨주세요. 남겨진 댓글중에 두분을 추첨해서 승준님과 저의 연말 송년회 저녁식사에 초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의 AI세상을 요약하고, 2025년의 주요관전 포인트들을 이야기하는 재밌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