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의 짓이 아니었다고?! 9월 유럽 공항은 어쩌다 마비가 되었는가
- 에베레스트 해킹 그룹은 RTX(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모회사)와의 첫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오히려 해킹 대상에게 "혹시 RTX세요?"라고 묻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였습니다. 🤦♂️
- 에베레스트는 에어 아라비아 직원 1만 8천 명과 더블린 공항 승객 153만 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하며, 특히 더블린 공항 데이터는 이름, 비행 날짜, 신분증 등 민감한 정보를 포함했습니다. ✈️
- 9월 유럽 주요 공항 마비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체크인/수하물 시스템 담당)의 과거 해킹 내역과 더블린 공항 유출 데이터가 일치하여, 에베레스트가 이 사건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
- 에베레스트는 9월 11일 FTP 침투 후 데이터를 다운로드했으며, 9월 15일 RTX에 협상 메일을 보냈으나, RTX는 시간을 끌며 9월 18일 이후 연락을 끊었습니다. ⏳
- 9월 20일, 유럽 공항 마비 기사가 보도되자 에베레스트는 자신들이 시스템을 마비시킨 것이 아니라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적으로 서버를 셧다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 에베레스트는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해킹 사고를 랜섬웨어 공격으로 위장하여 정보보안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서버를 껐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해킹 덕분에 보험금을 받았음에도 수익을 공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비난했습니다. 💰
-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장애 및 복구 중"이라고만 언급하여 랜섬웨어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모호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
- 이 사건은 블랙 해커들조차 범죄 수익을 얻는 과정에서 기업의 전술, 협상 난이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