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청구금액 알림 서비스의 홀로서기 대모험

간단 소개

카카오뱅크가 카드 청구금액 알림 서비스를 오픈뱅킹 시스템에서 분리한 과정과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얻은 교훈을 공유합니다.

AI Summary

오픈뱅킹 서비스 분리 배경
- 카카오뱅크는 오픈뱅킹 시스템에서 카드 청구금액 알림 서비스를 분리하여 별도 시스템으로 이관함.
- 기존 시스템은 WebFlux 기반으로 계좌 관련 서비스에 최적화되었으나, 카드 알림 서비스는 배치 작업 비중이 높아 WebFlux의 장점을 활용하기 어려웠음.
- 서비스 특성에 맞지 않는 환경으로 인해 운영 난이도가 높아지고 장애 발생 시 영향 범위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
서비스 독립 과정 및 검증
- API 서버와 OPS 서버를 분리하여 배치 작업이 API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Spring MVC와 Kotlin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구축함.
- 데이터 이관 후 모바일 API와 배치 작업의 검증을 진행했으나, 오픈뱅킹 API 의존성, 재처리 큐 메시지 누락, 로직 개선 등으로 인해 낮은 일치율을 보임.
- 실시간 검증 대신 표본 검증 방식으로 전환하고, '결제 예정' 알림 중심으로 검증 전략을 수정하여 문제 해결.
롤백 불가능성 및 교훈
- 오픈뱅킹 의존성이 강한 서비스 특성상 롤백 시 데이터 정합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롤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수정 배포로 대응하기로 결정.
- 외부 의존성이 큰 서비스는 시스템 특성에 맞는 검증 전략이 필요하며, 시스템 이관과 서비스 로직 개선을 분리하는 것이 복잡성을 줄이는 방법임을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