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기 앱의 Activation 가설: 이렇게 설계했어요
- 초기 AI 일기 앱은 빈 화면과 '첫 기록 남기기' 유도로 인해 신규 사용자가 앱의 가치를 즉시 인지하기 어려웠습니다. 📉
- 개발자 본인은 많은 기록으로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신규 사용자는 단 한두 개의 기록으로는 '아하 모먼트'를 경험하지 못해 리텐션이 낮았습니다. 🤔
- 총 가입자 143명 중 약 40-50%가 한 번 이상 노트를 작성했으나, 대부분 1~2회 작성에 그쳤고, 여러 노트를 작성한 사용자도 단 하루만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리텐션 확보가 시급했습니다. 📊
- 사용자 행동 기반의 세분화된 이메일 캠페인을 도입하여, 미작성 사용자에게는 손실 회피를, 소수 작성자에게는 습관 형성을, 이탈한 파워 유저에게는 데이터의 가치를 강조하며 재방문을 유도했습니다. 📧
- 앱의 정체성을 단순 기록 앱에서 '나의 상태, 성장, 통찰을 볼 수 있는 대시보드'로 재정의하고, 초기 화면을 대시보드로 변경하여 가치 발견을 우선시했습니다. 🔄
- 신규 사용자가 앱 진입 시 즉시 기록을 시작할 수 있는 팝업과, 네이버 블로그처럼 질문을 던져 기록을 유도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첫 기록의 장벽을 낮췄습니다. ✍️
- 첫 기록 후 AI가 즉시 주제와 감정을 분석하여 피드백을 제공하고, '두 번째 노트 기록하기'와 같은 명확한 CTA를 통해 사용자가 앱의 가치를 빠르게 경험하도록 유도했습니다. 🤖
- 두 번째, 세 번째 기록마다 AI 피드백과 함께 '더 많은 기록으로 패턴 발견', '인사이트 잠금 해제' 등 점진적인 후킹 메시지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아하 모먼트'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록하도록 독려했습니다. 📈
- 궁극적인 '아하 모먼트'는 많은 기록이 쌓였을 때 AI가 제공하는 연속 기록, 생각 패턴, 현실과의 인과관계 분석 등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통해 발현되며, 현재는 사용자가 이 지점까지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
- 유입 노력과 더불어 리텐션 및 액티베이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